
#2. 지난 3월9일 함평군 이전예정지 주민 300명이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를 찾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천안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종축장) 이전과 관련, 생계대책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우선 지정 △스마트팜 30만평, 스마트축사 15만평 조성을 요구했다.
천안 성환종축장에 최첨단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려면 종축장의 함평 이전이 선결돼야 한다. 그런데 이전 작업이 수월치 않다. 지난해 9월 함평군 신광면·손불면 일원 새종축장 개발자로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결정됐다. 당시 언론은 “2026년 2월 일부 구간 우선 시공, 2029년 6월 준공 목표”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우선 시공은 아직껏 이뤄지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 주민 집단 민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함평 주민들은 “천안 종축장 부지는 국가산업단지가 개발돼 큰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데, 함평은 토지 수용과 각종 규제만 떠안게 됐다”면서 정부 지원의 형평성 상실을 비판했다. 이러면서 광주지방법원에 행정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과 사업 무효화 소송 제기까지 거론했다.
이런 상황에서 천안 추진위는 오는 30일 ‘민선9기 출범 국가산단 전진대회’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