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를 탔다 지갑과 휴대폰을 두고 내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당황스럽고 곤란한 상황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그것도 50대 미국인이 일가족과 함께 외국여행중 벌어진 일이라면 …. 한국의 부산에서 이번주 실제 일어난 일이다. 부산 경찰의 도움으로 3천달러가 든 지갑과 휴대폰을 찾게된 훈훈한 사연이 화제다.
2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50분쯤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순찰 중이던 광역예방순찰대 외사전담팀 소속 경찰관이 발을 동동 구르며 당황하는 미국인 관광객 일가족 3명을 발견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미국인 A(50대)씨는 “3000달러 이상 든 지갑과 휴대전화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민원을 접수한 경찰은 미국인 가족들을 진정시키고 소지품 분실 경위를 확인했다. 이어 택시 회사를 파악한 후 및 택시기사와의 지속적인 통화 시도 끝에 택시 뒷자리에 있는 분실물을 확인했다.
이후 이 가족이 하차한 장소로 다시 택시를 불러 분실물 인계하고, 사례금에 대한 통역까지 지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갑과 휴대폰을 택시에 두고 내린지 10분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부산경찰청은 급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광역예방순찰대에 외사전담 2개팀을 신설했다.
구형모 기자 hmni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