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나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이자 평화통일 전문강사인 백미순 박사가 ‘음악으로 열어가는 평화통일의 문’을 주제로 강연했다.
백 박사는 음악을 매개로 북한 사회의 현실과 주민들의 삶을 살펴보고, 북한 이탈 주민의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가 평화통일을 위해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통일을 먼 미래에 일어날 정치적 사건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서로 다른 경험과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평화통일 준비의 출발점이라는 데 공감하며,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편견 없이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함께 고민했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강연을 경청했으며, 세대와 직업을 넘어 북한의 현실과 평화통일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9일에는 롯데시네마 청주용암점에서 북한이탈주민 인권영화 ‘유돈노우’ 무료상영회가 진행됐다.
오후 4시와 오후 6시 두 차례 열린 상영회를 통해 관객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삶과 인권 문제를 영화의 언어로 만나고 서로의 경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회차 상영에 앞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북한배경 및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인재장학생과 꿈지원 장학생으로 선발된 아동·청소년들에게는 총 2100만 원의 인재장학금과 꿈지원금이 지급된다. 수여식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장학생들의 가능성과 꿈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지하고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빛가운데 관계자는 “평화통일은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결과가 아니라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며 “세미나와 영화를 통해 북한의 현실을 바로 알고, 우리 사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한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