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4일 (5)
물가 두달째 꺾였지만 채소류·외식 ‘고공행진’…배추·무 값 폭주

물가 두달째 꺾였지만 채소류·외식 ‘고공행진’…배추·무 값 폭주

9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 5.6% 상승
배추 95%↑·무 91%↑

승인 2022-10-05 08:54:50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고공행진하던 소비자물가의 상승세가 두달 연속 꺾였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전월 대비해서는 0.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3.6%에서 꾸준히 상승한 뒤 6월과 7월에는 6.0%를 넘겼다가 8월(5.7%)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달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5%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체감 물가를 설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6.5%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보다 12.8%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 12.8% 뛰었다.

통계청

9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한데는 국제 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작용했다. 다만 9월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대체로 상승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6.7%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해서는 0.2% 하락했다. 등유(71.4%), 경유(28.4%), 휘발유(5.2%), 빵(15.1%) 등이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6.2%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9% 상승했다. 

작황이 좋지 않았던 배추와 무는 1년 전보다 무려 각각 95%, 91%나 폭등했다. 풋고추(47.3%) 파(34.6%), 수입쇠고기(12.7%, 포도(14.5%) 감자(37.8%)도 상승폭이 컸다. 쌀(-17.8%), 고구마(-17.4%), 달걀(-6.3%) 등은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년 동월 대비 14.6%, 전월 대비 7.0%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4.2% 올랐고, 전월 대비해서는 0.1% 내렸다. 1년 전에 비해 외식 등 개인 서비스(6.4%)는 올랐으며 특히 외식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9.0% 뛰었다. 1992년 7월(9.0%) 이후 30년 만에 최고치다. 

집세는 1.8%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프로필 사진
임지혜 기자
기업의 현재를 읽고 미래를 묻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