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5일 (6)
신한금융, 손보 인수 관련 “다양한 매물 검토…주주환원 영향 없다”

신한금융, 손보 인수 관련 “다양한 매물 검토…주주환원 영향 없다”

신한금융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롯데손보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검토”
“확정된 바 없어…자신 있을 때 ‘딜’”
“관리구간 내 CET1 여력 M&A에 활용”

승인 2026-07-23 16: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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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손해보험사 매물을 인수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으며, 인수합병(M&A)이 주주환원 정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정훈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손해보험사 인수’와 관련해 “M&A 매물은 롯데손해보험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장 CFO는 “M&A는 상대가 있는 게임이다 보니 당사만의 입장이 아닌 반대편에 있는 이해관계자 입장과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지난할 수 있다”며 “지난 4월 발표한 ‘밸류업 2.0’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로 M&A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당연히 지켜야 한다”며 “주당순이익(EPS)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된다는 자신감이 있을 때 ‘딜’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기대감을 갖고 봐달라”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축소 우려에는 “(M&A로) 당해 연도 주주환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감히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CET1비율 관리 구간을 13.0~13.4%로 설정했다”며 “이를 지키는 범위 내에서 여력이 생긴 부분은 M&A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신한금융의 손해보험사 인수 시도가 ‘리딩금융‘ 탈환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기준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연간 당기순이익 격차는 약 8700억원 수준이다. KB손해보험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가 양사 간 비은행 부문 실적 격차를 벌린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2분기 주당 배당금을 1분기와 동일한 740원으로 결의했다. 아울러 오는 10월까지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진행한다. 추가 주주환원 규모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결정할 예정이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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