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7일 (1)
우리금융, 동양생명 품었다…주식교환안 주총 가결

우리금융, 동양생명 품었다…주식교환안 주총 가결

승인 2026-07-24 18:04:43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동양생명 제공
동양생명 제공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우리금융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앞서 일부 소액주주들은 주식교환 비율이 적정하지 않다며 반발했다. 이에 동양생명은 두 차례 주주간담회를 열어 산정 근거를 설명했다. 우리금융도 반대 주주에게 주어지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을 기존 8505원에서 9356원으로 10% 올리며 달래기에 나섰다.

주식교환 비율은 동양생명 1주당 우리금융지주 0.2521056주다. 교환가액은 우리금융지주 3만4589원, 동양생명 8720원으로 정해졌다.

우리금융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는 금융감독원 승인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지난 5월 26일 정정명령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이다. 우리금융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동양생명 주주는 다음 달 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후 11일 동양생명 발행주식 전량이 우리금융지주로 넘어간다. 우리금융지주 신주는 8월 말 상장될 예정이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동양생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되고, 우리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후 우리금융은 현재 비지배지분으로 처리하는 동양생명 실적을 전액 연결 실적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에 단순히 방카슈랑스나 IB(투자은행) 부문과의 시너지만 기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우선 보험사 체질부터 바꿔 그룹 수익에 기여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보험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을 보여주는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을 높이고, 전속 설계사 조직을 재정비한 뒤 내년부터 영업을 본격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동양생명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김미현 기자 프로필 사진
김미현 기자
안녕하세요. 김미현 기자입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