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의 자연과 역사, 설화, 시민들의 삶이 담긴 지역 명소를 국악과 전통예술로 풀어낸 창작 공연 ‘국악유람:강릉‘이 오는 7월 31일과 8월 1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강릉의 의미 있는 장소를 공연 콘텐츠로 재해석한 예술공간 활성화 기획공연 ‘국악유람:강릉‘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강릉의 인물과 설화를 주제로 한 무대에 이어 올해는 대관령· 남대천·모정탑 등 강릉의 자연과 역사, 시민들의 기억이 깃든 공간을 소재로 구성됐다. 전통 소리와 창작국악, 무용, 연희를 결합해 관객들이 여행하듯 강릉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공연은 전통연희창작집단 푸너리와 더문화로움이 함께하는 ‘신이 노니는 그곳, 대관령과 남대천‘이다. 강릉단오제의 시작과 범일국사 탄생 설화가 전해지는 대관령, 시민들의 삶이 이어져 온 남대천을 배경으로 강릉단오제의 정신을 연희와 국악으로 표현한다.

이어 한소리전통예술단은 강릉 왕산면 노추산 모정탑을 소재로 한 ‘탑아 탑아 모정탑아-혼자 울다 간 사람‘을 선보인다. 한 어머니가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며 돌탑을 쌓아온 이야기를 국악과 무용, 연희를 통해 풀어낸다.
국악밴드 해랑은 ‘국악유람 강릉로드-음악 따라 떠나는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강릉역을 시작으로 중앙시장, 안반데기,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바다부채길 등 강릉의 대표 명소를 음악으로 연결해 각 장소의 분위기와 정서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연희창작집단 푸너리, 더문화로움, 한소리전통예술단, 국악밴드 해랑 등 강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들이 참여한다. 지역 문화자원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가들의 창작 시각을 더해 새로운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김세용 강릉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연은 강릉의 장소와 그 안에 담긴 역사, 사람들의 삶과 정서를 지역 예술단체의 시각으로 새롭게 표현한 무대"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공연을 통해 강릉을 새롭게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