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발병한 지 두 달여 만에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콩고 보건부는 22일 오전 발표에서 20일 기준 확진자는 2473명, 이중 사망자는 최소 999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민주콩고 내 에볼라 치명률은 40.4%로, 이날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행 중인 분디부교형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명률은 30~50%다.
앞서 민주콩고는 지난 5월15일 에볼라 발명을 선언했다. 집계 기준인 20일까지 66일 만에 1000명이 사망한 것이다. 민주콩고는 북동부 이투리주를 중심으로 발병이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이다.
역대 최대 규모 에볼라 유행으로 꼽혔던 2014 서아프리카 유행 때보다 확산이 빨랐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때 사망자 1000명에 이르기까지 8개월이 걸렸고 유행 기간 중 확진자는 2만8000명, 사망자는 1만1000명을 넘었다.
한편 민주콩고와 같은 날 에볼라 발병을 선언했던 우간다는 지난 16일 마지막 환자가 완치됐다. 확진자는 20명,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다음달 말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다면 WHO 기준에 따라 유행 종식 선언을 할 수 있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