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물가안정목표치(2%)를 웃도는 3%대 고물가가 지속되는 데다, 원·달러 환율 안정을 위해 한·미 금리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점이 이번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신 총재는 금리 결정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시기와 속도는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정책 경로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신 총재는 “지금은 어느 한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회의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음 주 발표될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7월 물가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5월 금리 동결을 둘러싼 ‘실기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신 총재는 “당시에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추세가 불확실해 한 번 더 보고 가도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들어온 지표를 보면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5월에 제시했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2.6%)는 다소 낮은 수준으로, 8월 수정 전망에서 상당 폭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