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3일 (4)
광주시 1월 출생아 704명…4년 만에 최고치 경신

광주시 1월 출생아 704명…4년 만에 최고치 경신

전년 대비 14.7% 증가·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3% 높아
혼인 건수도 6.6% 동반 상승…출산 선순환 구조 정착

승인 2026-04-06 1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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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광주시의 올해 1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동반 상승하며 인구 지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1월 인구동향 분석 결과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7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기록한 614명보다 14.7% 늘어난 수치다. 최근 4년간 1월 기준 최고치이자 전국 평균 증가율인 11.7%를 3.0%p 상회하는 기록이다.

혼인 건수 역시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다. 1월 광주지역 혼인 건수는 548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514건 대비 6.6% 증가했다. 시는 결혼과 혼인 건수 증가가 실제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광주시의 출산율 회복 흐름은 지난해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1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6017명으로 전년 동기 5587명 대비 7.7%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인 6.2%를 1.5%p 앞지르며 반등세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혼인 증가가 곧장 출산으로 연결되는 지표상의 흐름이다. 지난해 1~11월 혼인 건수는 5421건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하며 출생아 수 반등을 뒷받침했다.

인구 절벽 위기 속에서 나타난 이번 지표 반등은 광주시 정책의 실효성을 증명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일시적 반등을 넘어 지속 가능한 인구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정책의 정합성을 다듬고 정주 여건을 고도화하는 일이 향후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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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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