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4일 (5)
아시아 찍고 미국까지 한 번에…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맞손

아시아 찍고 미국까지 한 번에…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맞손

에어프레미아 미주 5개 노선·제주항공 국내외 40여개 노선 연계
항공권 한 번에 발권…국제선 환승 시 수하물 최종 목적지까지 위탁
제주항공, 국내외 21개 항공사와 협력…국적 LCC 중 최다

승인 2026-07-24 0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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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인터라인 협력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인터라인 협력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와 제주항공이 인터라인 협력을 통해 미주와 아시아를 잇는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양사는 지난 7월 초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하고 연계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실제 연계 노선 이용은 다음달 1일부터 가능하다.

인터라인은 협약을 맺은 항공사들이 각자 운항하는 노선을 하나의 여정으로 묶어 판매하는 제휴 방식이다. 승객은 여러 항공사의 항공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 예약과 환승이 편리해진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직접 취항하지 않는 지역까지 판매망을 확대하고 환승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에어프레미아의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워싱턴D.C. 등 미주 5개 노선과 제주항공의 국내·아시아 노선이 연결된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항공권을 발권할 때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일본·중국·대만·몽골·필리핀·태국·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라오스·인도네시아 등 40여개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권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 역시 별도의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고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으로 연계 탑승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인천공항을 경유해 아시아 주요 도시와 미국을 오가는 승객의 환승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하물 서비스는 연결 구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국제선끼리 연결되는 여정은 출발지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을 한 번에 위탁할 수 있다. 국내선이 포함된 여정에는 수하물 연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미국이 포함된 여정에는 에어프레미아의 무료 위탁수하물 기준이 출발편과 귀국편을 포함한 전 구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제주항공은 에어프레미아를 비롯해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항공, 루프트한자그룹 등 총 21개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력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에어프레미아도 제주항공과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력을 확대하며 장거리 노선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국내·아시아 네트워크와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을 연계해 고객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항공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여행 편의와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양사 노선망을 활용한 연계 판매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승 편의성과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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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항공, 배터리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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