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국립암센터 출신 호흡기내과 세부전문의 권혜란 과장이 7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권 과장 합류로 안동병원은 건강검진을 통한 폐암 조기진단은 물론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한 중증 호흡기질환 진료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 질환이다. 통계청의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암 사망자 8만8933명 가운데 폐암 사망자는 1만9401명으로 21.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간암(11.7%), 대장암(10.9%), 췌장암(9.2%), 위암(8.1%) 순이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도 폐암이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경북 북부권에서는 조기 발견과 전문 진료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저선량 흉부CT 검사가 건강검진에 확대 적용되면서 폐결절 발견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폐결절과 폐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호흡기내과 세부전문의의 역할도 커지는 추세다.
권 과장은 차의과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 전공의와 호흡기내과 전임의를 수료했다. 이후 국립암센터 호흡기내과 임상전문의와 임상조교수를 지내며 폐암과 폐결절, 폐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특발성폐섬유증 등 다양한 호흡기질환의 진단과 치료 경험을 쌓았다.
안동병원은 건강증진센터와 호흡기내과 협진을 통해 폐질환의 조기 발견부터 정밀진단, 치료까지 이어지는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권역 전문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응급·중증 호흡기환자를 포함한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우수한 의료진은 지역 의료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숙련된 전문의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