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신랑’ 김명훈 9단이 프로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현재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최다승 기록은 ‘바둑 국보’ 이창호 9단이 보유한 1984승이다.
김명훈 9단은 지난 19일 서울시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예선 2회전에서 이승준 4단을 꺾고 통산 500승 고지에 올랐다.
이전까지 790전 499승292패를 기록하고 있던 김 9단은 이날 승리로 500승을 채웠다. 1997년생 김명훈은 2014년 제133회 일반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뒤 12년 만에 500승 기록을 달성했다.
김 9단은 2017년 제2회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우승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2023년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 우승,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 2024 하나은행 23-24 MZ 바둑 SUPER MATCH 우승 등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7월 랭킹은 6위에 랭크돼 있다.
한편 김명훈 9단(29)은 한 살 연하의 동료 프로기사 조승아 7단(28)과 지난 6월28일 화촉을 밝힌 바 있다. 프로기사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2023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지 2년 8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 9단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다짐했고, 조 7단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명훈·조승아 부부는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인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국내 프로기사 부부는 김영삼·현미진(2004년)을 시작으로 이번에 결혼한 김명훈·조승아 커플은 지난해 결혼한 박하민·김채영(2025년) 부부에 이어 13번째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