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1일 고시한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삼천포수협 유류저장 바지선의 육상 이전 사업이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유류 바지선은 어선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해상에 설치된 시설이다. 삼천포항을 이용하는 어민들은 태풍 등으로 바지선에서 기름이 유출될 경우 해양오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년간 육상 이전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육상 이전을 위해 필요한 항만기본계획 변경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 의원은 그동안 해양수산부에 해상 유류 바지선의 안전 문제를 제기하고 육상 이전 필요성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수정계획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건조된 기존 유류 바지선이 설치된 삼천포항 구항 일대 해상을 매립해 육상 유류공급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예산 규모는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서 의원은 “유류공급 바지선이 설치된 곳은 삼천포를 상징하는 수산시장이 밀집한 지역인 만큼 안전한 육상으로 시급히 이전할 것을 관계기관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립과 육상 이전에 수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남도,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관련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