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은 현재 상남면에서 직영하는 ‘하늘내린 마을버스’ 차량 1대에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기존 고정 노선으로 운행하고,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주민의 호출에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이 접수되면 AI가 이용자들의 이동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운행 노선을 실시간으로 생성하고 차량을 배차한다.
전화 예약을 병행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제군은 상남면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남면과 기린면까지 수요응답형 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수요응답형 교통은 이용 수요에 따라 운행이 이뤄지는 만큼 불필요한 공차 운행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는 국토교통부가 농어촌과 벽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이후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행복버스’,’행복택시‘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정기 노선버스 이용객이 줄어드는 농산어촌에서는 기존 노선버스를 유지하는 것보다 수요응답형 교통이 운영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 측면에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예약이 필수인 운영 방식과 이용 시간 제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접근성 문제 등은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