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7일 (5)
李대통령 “12월3일 ‘국민주권의 날’ 지정…위대한 역사 이어갈 것”

李대통령 “12월3일 ‘국민주권의 날’ 지정…위대한 역사 이어갈 것”

승인 2026-07-17 10: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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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할 것을 재차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제헌절 메시지를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48년 오늘, 대한민국은 제헌헌법을 공포하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선언했다”며 “헌법이 선언한 국민주권과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12월 3일, 한밤중 선포된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에서도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는 현실임을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줬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은 ‘빛의 혁명’을 통해 헌법에 새겨진 국민주권 정신이 삶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온 세상에 증명했다. 국민주권 정부는 이 위대한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고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12·3 비상계엄 1년 특별성명을 내고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 헌정질서를 지켜낸 위대한 대한국민의 용기와 행동을 영원히 기념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출범한 ‘빛의 위원회’도 언급했다. 빛의 위원회는 지난 정부의 불법 비상계엄에 맞선 시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일 지정 및 기록물 관리, 상징물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다.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해 K민주주의가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열리는 빛의 위원회 출범 기념 시민 초청행사 참석자에게 전달하는 감사장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겨울 아스팔트 위에서 은박담요 한 장을 서로 나누며 밤을 지새운 시민들, 혹시 모를 추가 계엄에 대비해 국회 앞을 지킨 청년들, 농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남태령으로 달려가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수많은 국민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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