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군은 해양자원 특화 전략의 하나로 ‘2026년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돌기해삼의 주요 서식지인 현남면 동산리와 인구리 연안이다. 군은 오는 9월까지 다목적 해삼 모듈 50기를 설치하고, 12월까지 해삼 종자 약 18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해저에 다목적 모듈을 설치해 해삼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우량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해양 자원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양군은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돌기해삼을 지역 대표 수산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21억여 원을 투입해 현남면 연안에 다목적 해삼 모듈 364기를 설치하고, 해삼 종자 172만8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같은 기반 확충은 생산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해삼 생산량은 8603㎏으로 2024년 6545㎏보다 31.4% 늘었다. 생산금액도 2024년 1억6300여만 원에서 지난해 1억8300여만 원으로 약 12% 증가해 어업인 소득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도 서식 공간 조성과 종자 방류를 지속해 해삼 자원의 자연 증식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돌기해삼은 육질과 품질이 우수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해삼 서식 기반을 꾸준히 확충한 결과 생산량과 생산금액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해삼을 양양군의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