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3일 (4)
양양 해삼 생산량 대폭 증가…특화양식단지 확대 추진

양양 해삼 생산량 대폭 증가…특화양식단지 확대 추진

현남면 동산·인구 연안에 해삼 모듈 50기 설치 예정
연말까지 해삼 종자 18만 마리 방류해 자원 회복 추진
5년간 모듈 364기·종자 172만8000여 마리 방류
지난해 해삼 생산량 8603㎏…전년보다 31.4% 증가
안정적 대량생산 기반 구축으로 어업인 소득 향상 기대

승인 2026-07-16 12: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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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올해 현남면 연안에 해삼 종자 18만 마리를 방류하고,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나선다. Chat GPT가 생성한 인포그래픽
양양군이 올해 현남면 연안에 해삼 종자 18만 마리를 방류하고,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나선다. Chat GPT가 생성한 인포그래픽
양양군이 해삼 생산량을 전년보다 31.4% 늘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을 확대한다. 군은 해삼 모듈 50기를 추가 설치하고 종자 18만 마리를 방류해 생산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해양자원 특화 전략의 하나로 ‘2026년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돌기해삼의 주요 서식지인 현남면 동산리와 인구리 연안이다. 군은 오는 9월까지 다목적 해삼 모듈 50기를 설치하고, 12월까지 해삼 종자 약 18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해저에 다목적 모듈을 설치해 해삼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우량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해양 자원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양군은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돌기해삼을 지역 대표 수산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21억여 원을 투입해 현남면 연안에 다목적 해삼 모듈 364기를 설치하고, 해삼 종자 172만8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같은 기반 확충은 생산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해삼 생산량은 8603㎏으로 2024년 6545㎏보다 31.4% 늘었다. 생산금액도 2024년 1억6300여만 원에서 지난해 1억8300여만 원으로 약 12% 증가해 어업인 소득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도 서식 공간 조성과 종자 방류를 지속해 해삼 자원의 자연 증식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돌기해삼은 육질과 품질이 우수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해삼 서식 기반을 꾸준히 확충한 결과 생산량과 생산금액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해삼을 양양군의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양군이 올해 현남면 연안에 해삼 종자 18만 마리를 방류하고,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나선다. 2025년 양양군 해삼 종자 방류 모습. 양양군 제공
양양군이 올해 현남면 연안에 해삼 종자 18만 마리를 방류하고,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나선다. 2025년 양양군 해삼 종자 방류 모습. 양양군 제공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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