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여주기보다 실질을, 성과보다 군민을 우선하는 행정을 하겠다는 최유철 군수의 의지 표현이었다.
최 군수는 15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실용행정’을 군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등 행정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행정을 하겠다”고 했다.
최 군수는 “행정은 보여주기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1등 행정을 하다 보면 정작 주민이 잘 보이지 않는다.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이 가장 좋은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철학은 앞으로 4년 동안 추진할 군정 전반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4년 뒤 의성이 가장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은 분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 군수는 주민이 행정의 중심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군민과의 대면 소통 창구를 열었다. 그는 매주 수요일 ‘똑! 똑! 똑! 군수님요~(민원인의 날)’를 통해 주민과 만난다.

지역 축제도 전면 재정비한다. 최 군수는 “축제는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에 소득을 가져와야 의미가 있다”며 “낭비성 행사나 중복되는 축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의성 마늘 등 지역 대표 브랜드와 연계한 경쟁력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수의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새 군정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그는 “의회와 집행부는 ‘짬짬이’ 관계가 아니라 견제와 균형 속에서 협력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의계약의 투명성을 높이는 ‘수의계약 총량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 신뢰 회복 역시 실용행정의 중요한 축이라는 설명이다.
최 군수는 “결국 행정은 주민이 체감해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군민만 바라보는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실용’이라는 단어를 가장 앞세운 최유철 군수의 첫 행보가 앞으로 의성군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