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지난 2023년 초부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을 통해 7월 현재, 4억1128만2000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연간 1억원 남짓한 금액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화천군은 민선 9기 출범을 전환점으로 삼아 타 지역 출향군민과 명예 화천군민 등에게 화천의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기부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본 고향 납세제 대표적 성공모델로 꼽히는 미야자키현 남부 소도시 미야코노조시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
미야코노조시는 2009년 고향 납세제 시행 이후 연간 기부액이 170억엔(1500억원)을 웃도는 지역이다.
답례품을 지역의 대표 자산인 쇠고기․돼지고기, 소주 등 두 가지로 압축하는 승부수를 띄워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답례품의 양도 타지역보다 넉넉하게 제공해 인지도를 쌓았고, 기부가 늘어나자 축산농가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까지, 선순환 구조가 갖춰졌다.
화천군도 지역을 알릴 수 있는 ‘화천 명품 농산물’등 프리미엄 답례품을 집중 개발하고, 민간 플랫폼과의 협업, 지정 기부처 발굴, 고액 기부자 예우 등 보다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도내 시.군별 모금액 격차가 10배 이상 벌어져 모금액 확대를 위한 지자체별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강원도 내 모금액은 강릉시 15억 6000만원대로 가장 높았고 속초시 11억 6000만원, 고성군 7억 3000만원 대로 뒤를 이었다.
기부자 수 기준으로도 강릉이 1만 55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속초 1만 1165명이 참여해 2위, 고성군은 674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화천군은 1억 1900만원, 양양군 1억 2900만원에 그쳐 상위 지자체와 10배 이상의격차를 보였다.
기부자도 화천군은 1000명대로 가장 적었고, 양양군도 1200명 정도만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고향사랑 기부금을 통해 취약군민 복지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화천산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 등 1석3조 효과를 노리겠다”고 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