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9일 (4)
“밤에도 푹푹 찐다”…경산·칠곡·의성 첫 ‘열대야주의보’

“밤에도 푹푹 찐다”…경산·칠곡·의성 첫 ‘열대야주의보’

기상청, 올해 특보 신설 후 첫 발령
체감 33도 폭염 속 밤까지 이어지는 더위
기후변화 영향, 야간 무더위 관리 필요

승인 2026-07-08 2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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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북 경산·칠곡·의성에 첫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되며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쿠키뉴스 자료 사진
8일 경북 경산·칠곡·의성에 첫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되며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쿠키뉴스 자료 사진
기상청이 열대야주의보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경북 경산·칠곡·의성에 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30분 경북 경산시, 칠곡군, 의성군에 열대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특보는 이틀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폭염 상황에서, 야간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때 적용하는 신설 제도다.

남부 권역은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낮 동안 쌓인 열기가 밤까지 이어져 열대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열대야주의보는 2020년대 들어 온난화 영향으로 야간 무더위가 강화된 데 따른 대응이다.

기상청은 “열대야주의보가 발령되면 에어컨과 선풍기를 적절히 활용해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취침 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되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혼자 사는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안부 전화를 해 이상 징후가 없는지 살펴야한다”고 덧붙였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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