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의 누정은 자연 속에서 잡념을 비우고 학문과 수양에 몰두했던 선조들의 삶과 철학이 담긴 사색의 공간으로 남아 있다.
석천계곡에 있는 석천정사에는 공부하던 선비들을 도깨비가 방해했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 권두응은 잡념을 끊고 학문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계곡 입구 바위에 ‘청하동천’ 글자를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자 앞 연못도 거북 형상의 바위 주변에 물길을 만들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춘양면의 한수정은 맑은 정신으로 학문을 닦는다는 의미를 담은 정자다.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연못, 돌다리가 어우러져 한적한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T자 형태 건물 구조 덕분에 자연 바람이 통하도록 설계돼 여름철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의 누정은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잠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