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7일 (6)
홍명보호, 남아공 제압하면 캐나다와 32강전 대진 확정 [북중미 월드컵]

홍명보호, 남아공 제압하면 캐나다와 32강전 대진 확정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B조 예선 마무리…스위스, 캐나다 꺾고 조 1위
한국, A조 2위로 32강 진출하면 B조 2위 캐나다와 격돌

승인 2026-06-25 06: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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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만잠비가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득점한 장면. AP연합
스위스의 만잠비가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득점한 장면. AP연합

비기기만 해도 B조 1위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캐나다가 스위스에 덜미를 잡혔다. 날카로운 공격 축구를 자랑하는 캐나다의 창이 견고한 스위스의 방패를 뚫지 못했다.

스위스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BC플레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캐나다를 2-1로 제압했다. 2승1무로 승점 7을 획득한 스위스가 B조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열린 다른 경기에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카타르를 3-1로 완파하고 승점 4를 획득하며 캐나다에 골득실에서 뒤진 3위에 올랐다.

B조 순위가 모두 가려지면서 홍명보호의 32강 대진도 윤곽이 드러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전 10시 남아공전에서 비기거나 이긴다면, 32강에서 B조 2위 캐나다와 격돌한다. 한국이 속한 A조는 현재 멕시코가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두면 조 2위를 마크하게 된다.

32강에서 한국이 캐나다와 맞붙게 된다면 이번 대회에서만 벌써 두 번째로 개최국과 대결을 펼치는 결과다. 한국은 지난 19일 멕시코전을 펼치기 전까지 역대 월드컵 개최국과 맞붙는 대진은 없었다. 이날 오전 한국이 남아공을 제압한다면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까지 개최국과 연속해 만나는 대진이 완성된다.

스위스와 캐나다는 B조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스위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만잠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바르가스가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스위스는 후반 12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쐐기를 밖았다. 이번에는 브릴 엠볼로의 패스를 받은 만잠비가 캐나다의 골문을 열었다.
두 골을 허용한 캐나다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교체 카드가 적중하면서 후반 30분 투입된 프로미스 데이비스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단 1분 만에 추격포를 쏘아올렸다. 데이비스는 네이선 살리바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골 만회했다.

스위스에 골 득실에서 앞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를 차지하는 캐나다는 이후에도 맹공을 퍼부었다. 데릭 코넬리우스가 후반 34분과 후반 45분 연속해서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30초가 흐르던 시점에는 데이비드의 슈팅이 스위스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에게 잡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캐나다를 꺾고 B조 1위에 오른 스위스는 32강에서 E조, F조, G조, I조, J조 3위 중 한 팀과 대결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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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스포츠부 이영재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전합니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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