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6일 (0)
김태흠 지사 “민생토론 대통령 지시 충남 현안사업 조속 추진”

김태흠 지사 “민생토론 대통령 지시 충남 현안사업 조속 추진”

4일 실국원장회의서 강조...“전면시행 앞둔 늘봄학교 철저 준비”

승인 2024-03-04 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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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2차 실국원장회의에서 3월 첫 주의 시작을 알리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달 26일 서산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충남 현안 사업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의료대란과 관련해서는 강경 대응이 아닌 법에 따른 대처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2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민생토론회를 꺼내들며 “대통령께서 아산 경찰병원,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 공약 사항을 비롯해 천안·홍성 국가산단, 당진 기업혁신파크 등 현안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와 합의한 베이밸리 협력 사업을 거론하며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거대 프로젝트로 충남 혼자서는 할 수 없다”면서 “경기도와 함께 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우리 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핵심사업들은 정부관계부터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4개 시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충청지방정부연합(충청권 메가시티) 규약안에 대해서는 “당초 로드맵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메가시티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수인 만큼, 실질적인 행정‧교육‧재정 권한 이양을 비롯한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담은 협약을 정부와 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새학기부터 도내 118개교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등 올 하반기 전면시행을 앞둔 늘봄학교와 관련해서도 철저한 충준비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예술‧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퇴직교사 등 우수한 인재풀을 확보해 사교육보다 높은 질을 담보하고, 공간도 학교가 부족하다면 지역아동센터 등 연관 시설을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걱정 없이 국가에 돌봄을 맡길 수 있어야 저출산 문제를 풀 수 있는 만큼, 타 시도 사례를 파악하고 교육청‧시군‧도내 대학 등 모든 관련 기관과 함께 협의‧고민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교육발전특구 예비 지정 시군 재공모 준비 철저 △충남연구원 도정 지원 연구 기능 강화 △홍예공원 편의시설 확충 △산불 대응 체계 점검 및 진화 훈련 실시 △산불 진화 장비 확충 △반려동물 관련 국가 공모 협력 대응 △벤처기업 투자 확대 및 베이밸리 내 벤처 환경 조성 △투자 협약 국내외 기업 진행 상황 점검 △해외사무소 업무 확인‧점검 △충남아산FC 승격 및 홈 개막경기 참여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합동숙소 비용 절약 등 다양한 방안 검토 추진 △스마트팜 성공 사례 견학 및 도정 접목 방안 마련 △영농 폐기물 집중 수거 정례화 △친환경 자동차 충전소 등 편의시설 확충 △월례모임 특강 적극 참여 등도 주문했다.

특히 일부 실국의 정책 수립과 관련해서는 “원장이 직접 현장에 가보았느냐”고 되물으며 “정책은 현장에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등 고뇌 속에서 나와야 한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연구과제 수행보다는 잦은 외부 강의로 설립 취지가 퇴색한 일부 연구원에 대해서는 기강을 바로잡을 것과, 투자유치와 관련해서는 제대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점검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보고 도중 김 지사는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 보고에 어휘 선택이 잘못됐다면서 ‘강경대응’이 아닌 ‘법대로’ 하는 것이라고 바로 잡아 눈길을 끌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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