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온 상승 영향으로 찬물·따뜻한 물 군집으로 나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이 2015년부터 동해에서 수행한 고래류 목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온 상승으로 돌고래 출현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수과원 고래연구소와 계명대 공동 연구팀이 동해에서 주로 관찰되는 돌고래 6종 분포 양상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찬물·따뜻한 물 군집으로 구분됐다.
낫돌고래·까치돌고래는 평균 11.6℃의 차가운 바다를 선호했다.
반면 참돌고래·큰돌고래·큰머리돌고래·흑범고래는 평균 17.8℃의 따뜻한 바다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봄철 수온이 17℃를 넘은 2022년과 2024년에는 찬물을 선호하는 돌고래가 관찰되지 않았다.
올해 3월과 5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찬물을 좋아하는 돌고래는 출현하지 않아 수온 상승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