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기계 공동사용제인 ‘우리두레‘ 도입으로 활용률을 높이고 농가 부담을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릉시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 민원 우수사례 공유마당‘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민원 우수사례 공유마당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한 민원 처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다른 시·군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경진대회다. 민원서비스 개선과 제도 확산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도내 시·군이 제출한 민원 처리 우수사례 53건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6건이 본선에 올랐다. 이후 현장 발표와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으며, 강릉시는 농업기계 임대방식 개선 사례인 ‘우리두레‘ 사용제 도입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릉시는 지난해 어르신 병원 동행서비스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최고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

‘우리두레‘는 기존의 1농가 1대 임대 방식에서 벗어나 가까운 지역의 1~5개 농가가 함께 예약해 농기계를 공동 사용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농번기 특정 시기에 집중됐던 농기계 수요를 분산하고, 같은 작업권역 내 소규모 농가의 임대 불편을 줄였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농업기계 활용률을 기존보다 600% 높였고, 농가 경영비도 최대 82%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이용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현장에서 반복되던 민원을 줄였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염현찬 강릉시 복지민원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처리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도 개선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