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7일 (1)
미국, 13일 연속 이란 공격…“공습만으론 한계” 지적도

미국, 13일 연속 이란 공격…“공습만으론 한계” 지적도

미군 중부사령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7시45분 이란 공습 발표
CNN방송 등 외신에선 미국 CIA 인용해 “공습만으로는 한계” 지적

승인 2026-07-24 09:10:07 수정 2026-07-24 09:16:00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

미국이 이란 공습을 13일 연속 이어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7시45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후 6시45분(이란시간 24일 오전 2시15분)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한 추가 야간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습은 이란의 책임을 묻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상선에 가하는 위협을 약화하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이란을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 어느 때보다 더 큰 공격”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에도 전쟁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일각에서는 현재와 같은 공습 위주의 공격적인 전략만으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CNN방송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미국 정보당국은 공습만으로는 이란의 협상 태도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미국 관료 2명을 인용해 중앙정보국(CIA)과 국방정보국(DIA) 모두 이같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참모 집단의 중동연구소(MEI) 이란 전문 분석가 알렉스 바탄카는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는 믿음 속에 경제·군사적 고통을 감수할 용기를 보여줬다”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미국·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은 건 사실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면서 맞서고 있다. 아울러 걸프 국가의 에너지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이란의 비대칭 공격이 효과적이라는 점도 어느 정도 입증되면서 장기전 양상을 띄고 있다.

CNN방송은 “이란과 끝없는 주고받기식 타격은 추가적인 미국인의 인명피해를 유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속적 위기 상태에 빠뜨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바탄카 MEI 분석가 또한 “미국과 외교에 반대하는 이들은 트럼프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그들은 현재 이란을 이끄는 주체가 아니고, 이란 또한 전쟁보다 협상을 우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 X에 “중동 상황이 통제 불능으로 빠지고 있다”며 “뒤로 물러나야 할 시점”이라고 썼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프로필 사진
이영재 기자
안녕하세요. 문화스포츠부 이영재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전합니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