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7일 (1)
[통하는 충남] 충남, 반도체 덕에 1년치 수출 반년만에 돌파

[통하는 충남] 충남, 반도체 덕에 1년치 수출 반년만에 돌파

6월까지 977억 달러…작년 한 해보다 7억 달러 많아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 사업 성과 점검
도 보환연, 보령시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 추진
충남안전체험관, 25일부터 여름방학 이벤트 운영
문화예술 후원 매칭펀드 단체 오리엔테이션 성료

승인 2026-07-23 14:41:41 수정 2026-07-23 14: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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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흑자는 772억$…전국 절반 넘으며 ‘압도적 1위’ 유지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며 충남이 1년치 수출액을 반년 만에 뛰어넘었다.

무역수지 흑자액도 사상 최대 기록을 벌써부터 갈아치우며 전국의 절반 이상을 차지,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의 올 상반기(1∼6월) 수출액은 총 977억 9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거둔 970억 8000만 달러보다 7억 1900만 달러 많은 규모다.

도내 수출액은 또 같은 기간 전국 수출액 4963억 4800만 달러의 19.7%를 차지했으며, 순위는 경기도(1590억 6400만 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도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충남의 수출액은 2000억 달러 돌파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도내 수출이 급증한 것은 AI 대전환 시대,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반기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592억 3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6억 3500만 달러보다 278.9% 증가했다.

전산기록매체(컴퓨터)도 지난해 32억 6700만 달러에서 올해 117억 4700만 달러로 259.6% 늘었다.

메모리반도체와 전산기록매체에 이어서는 △평판디스플레이 45억 2100만 달러 △시스템반도체 38억 3800만 달러 △경유 26억 5200만 달러 △제트유 및 등유 15억 4000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액 및 증가율은 △홍콩 167억 3100만 달러 186.3% △베트남 165억 9000만 달러 96.6% △미국 161억 7600만 달러180.3% △중국 111억 2200만 달러 45.2% △대만 111억 100만 달러 171.7% 등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에 대한 수출은 43억 2900만 달러로 무려 644.5% 늘고, 말레이시아도 36억 6300만 달러로 393.7% 증가했다.

수입액은 205억 5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87억 8800만 달러에 비해 9.4% 늘었다.

주요 수입품은 △원유 91억 1700만 달러 △나프타 16억 5600만 달러 △유연탄 16억 5200만 달러 등의 순이며, 수입 대상국은 △미국 34억 4300만 달러 △중국 26억 800만 달러 △호주 18억 8600만 달러 △사우디 18억 1300만 달러 △일본 11억 2300만 달러 등이다.

무역수지 흑자는 772억 4000만 달러로 지난 한해 594억 400만 달러를 훨씬 넘어서고, 전년 동기 239억 3700만 달러보다 223.1% 증가했다.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는 전국 1376억 8900만 달러의 56.1% 수준으로, 지난해 4월부터 15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충남에 이어서는 △경기 575억 9900만 달러 △울산 203억 5400만 달러 △충북 174억 200만 달러 △경북 126억 40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미국의 관세장벽과 중동 정세 불안,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였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선전으로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하반기에도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내 기업들이 직면한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신규 판로 개척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 사업 성과 점검

충남도청사.
충남도청사.

충남도가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 강화에 나섰다.

도는 23일 천안 소재 인공지능·소프트웨어(SW) 기업인 라파스에서 ‘2026년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 상반기 실적 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상반기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 방향과 기관별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충남테크노파크,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대 충남캠퍼스, 라파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참여기관별 사업 중간 보고, 기업 및 사업 소개, 공장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은 인공지능·데이터·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충남·세종·충북이 참여하는 충청권 컨소시엄을 통해 전문 교육과 기업 협력 프로젝트, 취·창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상반기 동안 인공지능·데이터 분야 교육과정 운영, 기업 연계 프로젝트 추진, 세미나 개최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으며, 하반기에는 취업 박람회와 정보기술 대기업(빅테크) 교육, 국외 연수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육 운영 현황과 추진 실적을 공유했으며, 기관 간 협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선도기업 라파스 공장으로 이동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기업의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를 살펴봤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디지털 인재 양성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수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 양성하고 충남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도 보환연, 보령시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 추진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보령시 악취관리지역까지 조사체계를 확대해 지역별 악취관리 기반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악취는 산업시설, 축산시설, 폐기물처리시설 등 다양한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생활환경 문제로, 정확한 측정과 과학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원은 악취방지법에 따라 지정된 서산 대산공업단지와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 현대제철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축사와 축산분뇨재활용시설 등이 위치한 보령시 주포면 연지리 일원을 조사 대상에 추가해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축산시설 중심의 악취관리지역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 조사 지역에서는 복합악취를 비롯해 황화합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알데하이드류 등 총 16개 항목을 조사한다.

보령시 주포면 연지리 일원은 2024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지역의 주요 배출원 특성을 반영해 복합악취와 암모니아 등 11개 항목을 분기별로 조사한다.

이를 통해 악취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악취 저감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뿐만 아니라 산업단지와 축산시설 등에서 악취 민원이 발생할 경우 시군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보령시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를 계기로 도내 악취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조사와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안전체험관, 25일부터 여름방학 이벤트 운영

여름방학 이벤트 포스터.
여름방학 이벤트 포스터.

충남안전체험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30일간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 업(UP)! 더위 다운(DOWN)!’ 여름방학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의 생활 안전 의식을 높이고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계절성 재난에 대한 예방 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행사는 △포토존 운영 △재난 탈출 복습 퀴즈 △누리소통망(SNS) 방문 인증 △특별 구조 시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벤트 기간 상시 운영하는 재난 탈출 복습 퀴즈는 체험객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안전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퀴즈를 맞힌 체험객에게는 가족당 일 1회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체험관 내 추억 만들기 포토존에서는 충남안전체험관 소방 캐릭터 ‘일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광복절 연휴인 다음 달 15∼17일에는 누리소통망 방문 인증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에게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5∼16일에는 119특수대응단 구조대원이 직접 참여하는 ‘수난 로프 구조 시연’과 ‘구조장비 전시’를 진행해 실제 재난 현장에서 활용하는 구조 기술과 장비를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충남안전체험관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041-590-6300)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욱 관장은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즐거운 체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익히고 온 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예술 후원 매칭펀드 선정단체 오리엔테이션 성료

충남 문화예술 후원 매칭펀드 공모사업 최종 선정단체 오리엔테이션.
충남 문화예술 후원 매칭펀드 공모사업 최종 선정단체 오리엔테이션.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2일 예산군 봉산면 소재 백설농부 카페에서 ‘2026 충남 문화예술 후원 매칭펀드 공모사업’ 최종 선정 단체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최종 선정된 12개 예술단체의 대표자 및 실무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속 의무 절차 안내 및 선정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선정단체 대상 ‘문화CF(충남문화예술후원 사업 브랜드) 앰버서더’ 위촉장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재단은 이를 통해 예술단체와의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후원 활동가로서의 책임감 있는 사업 수행을 독려했다.

특히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일방적인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선정단체 간 기업 후원 유치 성공 사례와 맞춤형 제안 노하우를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의 실제 기업 유치 경험을 나누며 민간 후원 매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전반에 문화예술후원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한수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매칭펀드 사업은 단순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예술단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선정 단체들이 ‘문화CF 앰버서더’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후원 매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컨설팅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56-7)에서는 2026년 제 6차 정기대관 전시 이종섭 작가의 ‘UP TO 40% OFF’를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개최한다. 

[동정]

박수현 충남지사
박수현 충남지사
 
박수현 충남지사는 24일 오전 11시 서울에서 열리는 기획예산처 장관-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다.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은 24일 오전 10시 천안시청에서 열리는 2026년 이통장연합회 충남지부 워크숍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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