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2)
[통하는 충남] 충남도·여야 국회의원 ‘국비 13조 시대·현안 해결’ 힘 모은다

[통하는 충남] 충남도·여야 국회의원 ‘국비 13조 시대·현안 해결’ 힘 모은다

충남도, 첫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개최
여야 의원 “발전통합본사 충남 설치” 촉구 성명
당진 장고항, 해수부 ‘국가 거점어항’ 예비항 지정
“국가 숲길 내포문화숲길 광복절 함께 걸어요”
금강 주요 친수활동구간 ‘조류경보제’ 운영 
충남도립대 앵커사업단, 미래도서관 벤치마킹

승인 2026-07-27 13: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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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확보 대상 사업 설명·지역 현안 건의하며 초당적 협력 요청

충남도는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선 9기 첫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충남도는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선 9기 첫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13조 원 시대 개막과 현안 조기 해결을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도는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선 9기 첫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진석·이재관·이정문·윤용근·장동혁·복기왕·전은수·황명선·어기구·강승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박수현 지사, 구본영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설명회는 도정 현안 및 주요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설명, 지역 현안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내년 주요 정부예산 건의 33건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25건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우선 내년 주요 정부예산 건의 사업으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아산 경찰병원 건립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국립 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 △충남 복합 해양레저도시 조성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서해선∼경부고속선 KTX 연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서산공항 건설 △인공지능(AI) 특화도시 등 33건을 설명했다.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으로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AI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 조성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충남 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추진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수현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를 13조 5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온 결과, 정부예산안에 전년도 정부예산보다 8425억 원 증가한 13조 1648억 원이 반영됐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 충남이 가진 강력한 전력, 수력, 인력 등 ‘3력혁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을 실현하고, ‘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라는 비전처럼 소통하는 지방정부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와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여야 의원 “발전통합본사 충남 설치” 촉구 성명

충남 도내 국회의원은 27일 충남도가 국회의원회관에 마련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앞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충남 도내 국회의원은 27일 충남도가 국회의원회관에 마련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앞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충남도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도 충남 설치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강승규·문진석·복기왕·성일종·어기구·윤용근·이재관·이정문·장동혁·전은수·황명선 등 도내 국회의원은 27일 도가 국회의원회관에 마련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앞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국가 전력 공급이라는 대의를 위해 대기오염, 송전시설 건설, 해양 생태계 훼손 등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막대한 재산적·환경적 손해를 묵묵히 감내해 온 곳이 바로 우리 충남”이라고 말했다.

또 “충남은 대한민국 전력 생산 중심지로 발전 5사 석탄화력 52기 중 28기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21기가 폐지될 예정으로 지역경제와 도민 생존권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최대 위기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 여야 국회의원은 도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를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들은 △발전 3사와 국내 석탄발전의 절반이 입지한 충남을 통합 본사의 최종 입지로 결정 △지역경제와 도민 생존권 보호를 위해 지역 낙후도가 높은 충남에 통합 본사 설치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대책 즉각 마련 등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도는 박수현 지사가 지난 20일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김정호 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며 통합 본사 유치 활동을 공식화 하며, 총력전 돌입을 안팎에 밝혔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주장과 같이 △발전 3사 및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 가까이 도내에 위치 △지역 낙후도 심화 △40년 간 화력발전소로 인한 환경·재산 피해 감내 등을 들며 통합 본사를 충남에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진 장고항, 해수부 ‘국가 거점어항’ 예비항 지정

당진 장고항 국가 거점어항 조성 사업 계획안.
당진 장고항 국가 거점어항 조성 사업 계획안.

충남도는 당진 장고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공모에서 예비항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국가어항 개발의 분산·소규모 투자를 탈피하고, 정부·지자체·민간이 집중 투자해 수산물 집하·가공·유통·소비 및 관광 기능이 결합된 권역별 수산물류 중심지 육성이 목표이다.

국가 거점어항으로 최종 결정되면 2031년까지 국가어항 개발사업을 포함해 연계 및 배후사업 등 총 3038억원이 투입된다.

국가어항 개발사업에는 490억원(국비 100%)이 투입되며, 주요 내용은 △항내 준설 및 준설토 투기장 조성 249억원 △해양전망대 72억원 △야외스탠드 복합시설 15억원 △친수광장 16억원 △어구창고 9억원 등이다.

장고항 거점어항 배후부지 연계사업인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수산식품단지 조성 △수산물 위판장 조성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은 별도 계획 수립중으로, 이번 거점어항 지정으로 인해 해양수산부의 우선적인 국비 지원 대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1조 7310억원, 부가가치 6799억원, 신규 일자리 300개 창출 등 어촌사회의 활력 증진은 물론 지속가능한 어촌 조성을 통한 어촌 소멸 방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당진시가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한 결과 거점어항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생산부터 첨단 가공, 광역 유통, 해양관광까지 일구어내는 서해안 대표 수산경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숲길 내포문화숲길 광복절 함께 걸어요”

포스터.
포스터.

충남도는 오는 8월 15일 서산시 보원사지와 내포불교순례길 4·5코스 일원에서 ‘내포문화숲길 상사화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단법인 내포문화숲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내포문화숲길의 대표적인 산림생태 자원인 붉노랑상사화의 개화 시기에 맞춰 상사화의 아름다움과 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숲길을 걸으며 지역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행사 코스는 서산 보원사지를 출발해 용현자연휴양림과 백암사지, 퉁퉁고개를 거쳐 다시 보원사지로 돌아오는 9.6㎞의 순환 구간이다.

해당 코스는 내포불교순례길 4·5코스의 일부 구간을 지나며, 참가자들은 내포문화숲길을 걸으며 붉노랑상사화 군락과 숲길의 자연경관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숲길 걷기와 함께 포토존과 현장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상사화 걷기 완주 배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는 선착순 120명을 모집하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행사 당일 간식을 제공한다.

안규원 도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행사는 붉노랑상사화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만나고 국가숲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내포문화숲길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문화숲길은 서산시·당진시·홍성군·예산군 4개 시군을 연결하는 320km 규모의 국가숲길로, 충남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연계한 대표 장거리 걷기길로 운영되고 있다.


금강 주요 친수활동구간 ‘조류경보제’ 운영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부터 수상레저 및 접촉 활동이 몰리는 금강수계 내 논산시와 부여군 일대 주요 친수활동공간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류경보제는 기후변화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여름철 녹조 문제에 대해 단순한 현상 감시를 넘어 도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수질 안전성 확인 및 선제적 방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구원은 유해남조류 세포수를 비롯한 6가지 수질 항목을 주 1회 간격으로 정밀 측정해 철저히 관리하며, 녹조 현상이 심화되거나 관심 단계 이상이 발령되면 주 2회 이상으로 주기를 단축해 밀착 대응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관련 정보는 도 및 시군 관계 기관에 즉시 전파한다. 조류경보 발령 시 수상레저·수영·낚시 등 수변 접촉 활동 자제 권고와 함께 필요 시 조류제거물질 살포 등 본격적인 수질 정화 조치가 가동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금강수계에서 친수레저를 즐기시는 도민분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과학적인 환경 감시체계를 확립하겠다”며 “검사 결과를 물환경정보시스템에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안전한 여가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남소방, 축제장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 운영

충남소방본부는 도내 주요 축제와 대규모 행사장에서 119회복지원차를 활용한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충남소방본부는 도내 주요 축제와 대규모 행사장에서 119회복지원차를 활용한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충남소방본부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내 주요 축제와 대규모 행사장에서 119회복지원차를 활용한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119회복지원차는 보령머드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도내 주요 축제와 행사장에 순차적으로 배치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동형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며, 관람객이 집중되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폭염 취약 시간대에 냉방시설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차량 내부에는 냉방시설과 휴식 공간, 냉온수기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구급 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을 함께 배치해 열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의심 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 응급처치하고 필요하면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은 “무더위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연 재난”이라며 “119회복지원차를 활용한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를 통해 도민과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및 현장 응급의료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앵커사업단, 미래도서관 벤치마킹

충남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은 부여군과 협력해 추진 중인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부여 NEXT‘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도서관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충남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은 부여군과 협력해 추진 중인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부여 NEXT‘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도서관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충남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은 부여군과 협력해 추진 중인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부여 NEXT‘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도서관 선진지 견학‘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2027년 개관 예정인 부여공공도서관의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도서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견학에는 대학 앵커사업단과 부여군 관계자, 지역 주민, 재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해 경기도 정약용도서관과 경기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연화정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해 이용자 중심 공간 구성과 특화 콘텐츠, 주민 참여 프로그램, 문화서비스 운영 사례 등을 살펴봤다.

특히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문화와 휴식,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한 공공도서관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부여공공도서관의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견학 이후에는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서관 운영 방향과 책 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과 재학생들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조성에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전승곤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견학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미래 공공도서관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책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부여공공도서관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여군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정]
박수현 충남지사
박수현 충남지사
 
박수현 충남지사는 28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에서 열리는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업무협약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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