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1일 서울 서초동 직영 매장 서초교대점 ‘커링클’ 출시 기념 미디어 시식회를 열었다. 커링클은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억5000만개를 돌파한 뿌링클의 계보를 잇는 신제품으로 지난 9일 전 채널에서 동시 출시했다. 기존 치즈 시즈닝 중심의 뿌링클과 달리 은은한 커리향을 앞세워 ‘뿌링클 유니버스’를 확장하는 역할을 맡았다.
메뉴 개발 과정에서는 소비자 반응을 적극 반영했다. 출시 전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맛과 향, 주문 의향 등을 점검했고, 그 결과 가장 반응이 좋았던 커리 시즈닝과 허니버터요거트 소스 조합을 최종 메뉴로 확정했다. 테스트 과정에서는 커리 시즈닝과 허니버터요거트 소스의 조합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구성으로 채택됐다.
bhc 관계자는 “커리라는 플레이버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보다 대중적인 맛을 만드는 데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며 “밀크파우더와 샤워크림, 마늘향 등을 더해 풍미를 높였고, 소비자 테스트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허니버터요거트 소스를 기본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즈닝 치킨은 맛이 강하면 쉽게 질리거나 짜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사실 bhc의 커리 치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커리퀸’이 있었지만 2024년 단종됐다. 당시 커리 시즈닝을 입힌 치킨에 커리 딥소스를 곁들이는 방식으로 강렬한 커리 풍미를 내세웠고, ‘맛초킹’의 흥행을 잇는 ‘퀸’ 시리즈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다만 커리퀸은 진한 커리 향과 맛이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를 보이며 사라졌다. 2년 만에 다시 선보인 커링클은 기존 커리퀸을 한층 대중적인 방향으로 재해석한 메뉴에 가깝다.

여기에 허니버터요거트 소스를 더하자 맛은 또 한 번 달라졌다. 새콤한 요거트와 달콤한 허니버터 풍미가 커리 시즈닝과 어우러지면서, 한층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냈다. 개인적으로 소스를 찍지 않았을 때는 커리의 풍미가 또렷하게 살아났고, 소스를 곁들이면 디저트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제품은 한 마리와 콤보, 순살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됐다. 가격은 한 마리 기준 2만1900원이다. 크리스피 번과 콰삭 감자, 가래떡 떡볶이 등 사이드 메뉴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협업한 ‘커링클 PICK’ 세트를 운영하고, 미니언즈 시즈닝 키링 굿즈를 한정 제공해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도 나섰다.
bhc는 커링클을 앞세워 시즈닝 치킨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기존 뿌링클이 치즈 시즈닝 치킨 시장을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 잡은 만큼, 커링클을 통해 새로운 플레이버를 추가하며 ‘뿌링클 유니버스’를 다양한 시즈닝 메뉴가 공존하는 브랜드 세계관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bhc 관계자는 “커링클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가맹점 매출 증진과 고객 만족도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