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5일 (6)
쿠팡, 인천 소방·주민 구호물품 제공…“현장 지원 총력”

쿠팡, 인천 소방·주민 구호물품 제공…“현장 지원 총력”

승인 2026-07-19 15:54:13 수정 2026-07-19 15: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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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소방당국이 전날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19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소방당국이 전날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쿠팡이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대피한 주민들과 현장 소방대원 지원에 나섰다.

쿠팡은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의 현장 어려움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불편함을 최소화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화재 발생으로 지역 주민 대피소가 꾸려진 인천 신현초등학교에 지난 18일 저녁부터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매트리스 100개, 속옷 100여점, 물화장지·티슈 수백개, 컵라면 500개 등을 대피소에 전달했다. 쿠팡은 19일 아침을 시작으로 대피소 주민들에게 점심과 저녁 등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쿠팡은 긴급 구호거점으로 2000세트 규모의 구호물품을 비축한 세종 풀필먼트센터에서 18일 밤 구호물품 200세트를 대피소 인근 쿠팡 물류시설에 비축한 상태다. 긴급구호 물품은 차렵이불·베개·수건·양말부터 압축 물티슈·치약·칫솔·비누·접이식 3단 매트리스 등으로 구성됐다. 위생·보온·수면 등 대피소에 임시 체류하는 주민들이 초기 대피소 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주민들이 추가 물품이 필요할 경우 즉시 보급할 방침이다.

쿠팡은 화재 발생 당일부터 이날까지 현장에 상주하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칫솔과 충전기 등 생필품과 간식, 음료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쿠팡은 인천 서해구청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현장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인 18일 오전 6시 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렸으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센터에 보관 중인 각종 가연성 물질이 많은 데다, 내부 구조가 복잡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상 8층 규모 물류센터 6층에서 난 불은 7층으로 번졌으나 소방 당국이 화재 확산 방지에 나서면서 이후 다른 층으로는 확산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지난 18일 입장문을 내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불길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방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주민 여러분께 대한 지원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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