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위는 서·논술형 평가가 단순히 장문형 시험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선다형 중심 평가를 학생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원회는 16일 광주청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논술형 100%는 모든 시험을 논술형으로 바꾸자는 의미가 아니라 정답을 고르는 선다형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평가체계로 전환하자는 취지”라며 공교육만으로 새로운 평가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준비위는 문항 개발과 채점 기준 마련, 교원 연수 등을 전담하는 가칭 ‘교육과정개발평가원’ 설립을 제안했다.
또 채점 공정성과 민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 학업성적관리위원회, 교육지원청, 교육과정개발평가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 지원체계를 구축해 교사 개인에게 책임이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행정 조직 개편 방안도 제시됐다. 준비위는 기존 3권역 체계를 광주 동부·서부·광산, 전남 동부·서부 등 5권역 체제로 확대하고, 광산교육지원청을 신설해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해 권역별 교육지원 모델을 마련하고, 분산 운영 중인 기획조정실과 K-교육통합추진단도 조속히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교원 보호 대책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준비위는 교육지원청에 ‘학교민원바로지원팀’을 설치해 악성 민원을 교육청이 직접 대응하도록 하고, 교육활동 중 분쟁이 발생하면 초기 조사부터 소송까지 변호사를 1대1로 지원하는 ‘365 밀착 지원 교원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전남 4곳, 광주 3곳 등 모두 7곳으로 확대하고,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과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평가 혁신과 조직 개편, 교원 보호 정책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장 중심의 K-교육특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