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과일이 프리미엄 전략과 K-콘텐츠 열풍을 앞세워 수출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증가액의 96%는 딸기, 포도, 배, 세 품목이 만들었고, 그 절반 이상을 딸기 채웠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과실류 수출액은 957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딸기가 전체의 63.2%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상반기 딸기 수출은 전년대비 15.8% 증가했고, 수출액 6049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샤인머스캣 등 고품종 수요가 늘고 있는 포도도 1783만 달러를 기록하며 26.5% 성장했다.
증가률 최고 품목은 배로, 62.4% 급증했다.
미국이 전체 배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베트남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이 기간 수출액 803만 달러로 성장했다.

우리나라 과일 가격은 경쟁국보다 비싸지만 높은 당도와 균일한 품질, 신선도를 앞세워 고급 과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저온유통 기술 발전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수확 직후 운송, 보관, 판매에 이르기까지 낮은 온도를 유지하며 품질 저하를 최소화해 장거리 수출에도 신선한 상태로 공급할 수 있다.
아울러 K-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도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수출 시장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수출국은 지난해 54개에서 올해 61개으로 늘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2288만 달러로 최대 시장이 됐고, 태국이1771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미국은 배와 포도를 중심으로 44.9% 증가했고, 캐나다도 65.1% 성장해 북미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산지로는 경남이 전체 수출의 57.4%를 차지하며 18년 연속 상반기 1위를 유지했다.
경남은 딸기, 경북은 포도, 충남은 배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 전략이 성과를 내며 이들 3개 지역의 수출이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 과일 수출은 수확이 몰리는 하반기에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