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7일 (5)
최태원 “AI는 놓쳐선 안 될 기회”…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

최태원 “AI는 놓쳐선 안 될 기회”…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

승인 2026-07-15 19: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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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식을 통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식을 통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계 최대 하계 포럼인 대한상공회의소의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15일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3박 4일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경제계 포럼이다.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아울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신승규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김태진 GS건설 대표이사,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윤석근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일성아이에스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 500여명이 한국 경제의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산업화와 정보화의 물결을 기회로 바꿔 온 나라”라며 “AI 역시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고 강조했다.

조정식 국회의장도 포럼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포럼을 방문해 경제계와 만남을 가졌다.

조정식 국회의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5일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5일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제주포럼 첫 강연자 맡아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되는 포럼 2일차의 주제는 ‘리더들의 도전’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첫 강연을 맡아 ‘우리 경제의 3대 승부처’란 주제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전략과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어 AI 신약 개발의 선구자인 석차옥 서울대 교수 겸 갤럭스 대표가 기술적 한계를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하는 리더의 전략을 제안한다. 해외 송금·결제 서비스 혁신을 이끈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와 냉동김밥으로 K-푸드를 알린 최홍국 올곧 총괄대표가 마이크를 잡는다.

최 회장의 ‘AI 대담’ 온라인 생중계 진행

포럼 3일차의 주제는 ‘기술을 여는 기회’로 AI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이 대한민국 AI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고, 장진석 BCG코리아 MD파트너가 컨설팅 전문가로서 AI 시대 기업의 생존 전략을 제안한다.

특히 최 회장이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사회), 반도체 전문가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대담을 진행한다. 전통 제조업체의 AX(AI 전환) 방법부터 AI시대에 맞는 자녀 교육 방식까지 폭넓은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대담은 대한상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7일 오전 9시10분부터 실시간 생중계된다.

포럼 4일차, 사회 전반의 변화 과제 조명

포럼 마지막 날에는 ‘사회로 퍼지는 변화’에 대해 짚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K-컬쳐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며 마강래 중앙대 교수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생존 전략을 제안한다. 이어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이 사회적 가치를 향한 기업의 역할 확장 필요성을, 가수 션은 나눔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활동의 일환으로 ‘청년 귀농·귀촌’을 주제로 한 간담회가 열린다. 이번 간담회에는 귀농·귀촌 청년기업들이 감귤과 용암해수 등 지역 자원에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창업스토리를 공유한다. 또 참석자들은 지역농산물 등을 활용해 디저트와 로컬 하이볼 ‘한라탄’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시간을 갖는다.

강명수 대한상의 회원협력본부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기업인들이 성장을 위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최고의 연사와 강연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제주포럼이 전국의 최고경영자들에게 맞춤형 혜안을 얻어가는 통찰과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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