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전남 6개교와 광주 2개교 등 모두 8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남은 71억2500만 원, 광주는 30억7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신산업 중심 교육과정 개편과 첨단 실습환경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번 재구조화 사업을 최근 추진 중인 AI·에너지 교육밸리 조성과 지역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학과 명칭 변경이 아니라 AI와 반도체, 미래에너지, 첨단 제조 분야에 맞춘 교육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전남에서는 구림공업고와 나주상업고, 담양공업고, 법성고, 순천공업고, 여수공업고 등 6개 학교 10개 학과가 선정됐다.
구림공업고는 기존 기계과와 전기전자과, 한옥건축과를 통합해 전남·광주 최초의 ‘소방안전관리과’를 신설한다. 나주상업고는 AI데이터경영과와 AI디지털금융과를, 담양공업고는 AI융합스마트기계과와 스마트공간디자인과를 운영하며, 여수공업고는 AI로봇기계과와 AI융합설비과를 신설해 미래 산업에 대응한다.
광주에서는 광주전자공업고와 동일미래과학고가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광주전자공고는 기존 전자통신과를 ‘네트워크반도체과’로 개편해 반도체와 전자·정보통신 융합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동일미래과학고는 스마트팩토리과와 뷰티 관련 학과를 각각 AI로보틱스과, AI융합콘텐츠과, AI헬스케어과로 개편해 AI 기반 융합형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앞으로도 반도체와 AI, 로봇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계고 학과 재편을 지속하고, 기업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확대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해 정착하는 ‘교육 지산지소‘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AI 기반 신산업과 대규모 메가프로젝트가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고등학교 단계부터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역의 좋은 일자리에 우선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교원 전문성, 실습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