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7일 (5)
“지역금융 본연의 역할 하겠다”…BNK금융그룹 하반기조직개편

“지역금융 본연의 역할 하겠다”…BNK금융그룹 하반기조직개편

BNK금융그룹, 부울경 특화전략 전면 가동
ESG 전략의 지역화, 미래금융 대응을 중심으로 조직개편
부산∙경남은행 산업금융전략팀 신설 지역 주력산업 지원조직 강화

승인 2026-07-15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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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전략산업 지원 조직 확대를 골자로 하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전환(AX)과 디지털자산 대응 체계도 새롭게 구축한다.

15일 BNK금융그룹은 이날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대응 강화와 ESG 전략의 지역화, 미래금융 대응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이 추진됐다. 특히 부울경 특화 전략을 체계화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생산적금융 공급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산업금융전략팀’을 신설한다. 민선 9기 정책 방향과 연계한 산업금융 전략을 수립하고 소형모듈원전(SMR), 방산, 우주항공, 친환경조선 등 권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전재수 부산시정의 핵심과제인 ‘해양수도 부산 완성’에 발맞춰 ‘해양금융추진단’을 새로 만든다. 해양금융 전문인력을 확보해 선박금융과 해양인프라 금융사업을 확대하고, 기술평가 기능을 혁신성장금융단으로 이관해 벤처·스타트업 지원도 강화한다.

경남은행은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승계지원팀’을 신설한다. 승계 컨설팅과 금융 지원을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승계와 지속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주 차원의 지역 연구와 ESG 기능도 강화한다.
BNK경영연구원 산하에 ‘부울경 경제연구팀‘을 신설해 지역 산업과 경제 동향을 분석하는 연구 기능을 확대하고, ’부울경ESG전략팀‘을 통해 지역 현안과 연계한 ESG 과제를 발굴하고 상생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금융 대응 조직도 정비했다. 그룹 차원의 AI 기반 업무혁신을 총괄하는 ‘AX추진단‘과 지급결제·디지털자산 전략을 담당하는 ’디지털자산추진단‘을 신설해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하반기 경영전략을 실행 중심 조직체계로 구체화하고 지역금융그룹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울경 중심의 연구 역량과 ESG, AX·디지털자산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형모 기자 hmnine@kukinews.com
구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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