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 출신이자 이번 전당대회의 유일한 평당원 후보인 김 후보는 9일 서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원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이 사랑하는 민주당을 만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깜깜이 경선’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감산 사유와 득표수, 선거인 수조차 공개하지 않는 현행 경선은 당원주권에 맞지 않는다”며 모든 경선의 선거인 수와 투표자 수, 득표 결과를 100% 공개하는 ‘투명 경선’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검증되지 않은 당원명부에 기반한 가짜 1인 1표가 기득권 정치의 원천”이라며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자료와 연계한 당원 명부 정비를 통해 ‘진짜 1인 1표’를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
청년 정치 혁신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공천과 당직, 예산에서 청년의 결정권을 확대하고, 청년 제보센터 설치 등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정치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호남에서 정치 활동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을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RE100과 AI벨트,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은 지방에 있다”며 “지방을 대한민국과 이재명 정부 성공의 엔진으로 만들고, 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청년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친명계 주자 간 양강 구도 속에 당 혁신과 세대교체를 둘러싼 경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선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와 고민정 전 최고위원, 김보미 후보 등이 출마해 당권에 도전했다.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는 안정적 당 운영을 내세웠고, 송영길 전 대표는 지방 균형발전과 당 혁신,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민정 전 최고위원은 세대교체와 당 혁신을 강조했고,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은 경선 투명성 강화와 청년정치, 지방 성장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