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민 상주시장은 1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과 함께 변화하는 상주를 만들겠다"며 향후 4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안 시장은 인구 감소를 상주시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고속철도와 TK신공항 조성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준비가 부족하면 오히려 인구 유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공직사회와 시민,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성장 기반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산업 중심도시 육성으로 경제 체질 개선
민선 9기 상주시정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정책의 무게를 뒀다.
지역 농업을 기반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기업 유치를 추진해 생산과 가공, 유통이 연계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농업 중심 도시에서 식품산업 중심 도시로 경쟁력을 넓혀 청년층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관광·스포츠 연계해 생활인구 확대
관광정책은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관광지와 상권을 연결해 소비를 늘리고,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와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도 함께 담겼다.
의료 공백 해소와 정주환경 개선
안 시장은 의료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심뇌혈관센터 구축과 소아응급 진료체계 강화를 추진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 역시 인구 감소 대응의 중요한 축으로, 생활환경과 공공서비스를 강화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공직사회도 성과 중심으로 개편
민선 9기 상주시는 행정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체계를 정착시키는 한편, 불필요한 회의와 관행을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또 현장 소통을 정례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관건은 인구 감소를 멈출 성장 전략
민선 9기 상주시정은 인구 감소를 단순한 인구정책이 아닌 산업과 일자리, 의료, 관광을 함께 연결하는 구조적 과제로 접근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유치, 의료 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 확대가 실제 청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시정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민 시장은 “시민의 지혜와 공직자의 전문성, 정치권과의 협력이 하나로 모일 때 상주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며 “성과로 시민의 기대에 보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