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3일 (2)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일정 연기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일정 연기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 호남선 직하부 공사로 10개 월 연장
트램 시험 운전, 시민 안전 고려해 6개월 연장… 총 16개 월

승인 2026-06-23 11: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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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3일 기자회견에서 트램 개통 일정 변경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3일 기자회견에서 트램 개통 일정 변경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시는 23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트램 건설사업의 주요 일정 변경 추진’에 대해 발표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트램 공사일정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대전시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향후 통합공정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주요 사업계획은 총연장 38.8km,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 규모로, 1996년 2월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공구의 공사가 진행 중으로 당초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대전시는 금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공정관리 점검 과정에서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과 차량 시운전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 2030년 개통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은 토지보상과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호남선 직하부(비개착) 공사 등으로 약 10개월 지연될 예정이다.

차량 시운전도 완벽한 운영과 시설물 검증, 안정성 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 6개월의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전시의 설명했다.

유 부시장은 “트램은 대전의 교통체계를 바꾸는 혁신적인 교통수단이지만 순환선으로 한 구간이라도 완성되지 못하면 개통되기 어려운 구조”라며 “교통 불편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시민분들께서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교통대책에 대해서 유 부시장은 “시민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전 트램 홈페이지에서 교통통제 정보를 제공해 우회도로 안내와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집중배차를 계획 중”이라며 TF팀을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업비 증액에 대해서는 “트램 총사업비가 약 1조 4800억 원에서 상하수도 관로 및 통신선 등 지장물이 발생해 증액이 불가피하다”며 “사업비 확보와 관련해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각 6 대 4 비율로 지난해까지 무리 없이 확보했으며, 올해는 추가 확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14개 공구 현황. 대전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14개 공구 현황. 대전시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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