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포항시가 아시아·태평양 최대 국제관광기구인 PATA(아시아·태평양관관협회)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관광 거점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11일 포항에서 시작해 13일 경주에서 대장정을 마쳤다.
특히 PATA 역사상 최초로 ‘듀얼 시티(Dual-City)’ 모델로 운영돼 주목을 받았다.
첨단 산업·해양 관광 메카 포항, 역사·문화 관광 중심 경주를 하나로 연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것.
11일 포항에서 열린 ‘청년 심포지엄’, ‘산업 라운드테이블’은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국제적 인지도를 선점하는 계기가 됐다.
12~13일 경주에선 UN Tourism(세계관광기구), WTTC(세계여행관광협의회) 등 세계 유수의 기구와 각국 관광청 관계자들이 모여 스마트 MICE, 디지털 관광, 헤리티지 관광 등을 논의했다.
역사적 의미도 더해졌다.
1979년 우리나라 최초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 개장 기념 PATA 워크숍 이후 47년 만에 같은 장소인 경주 육부촌(경북문화관광공사 사옥)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PATA는 12일 육부촌 앞 물레방아 광장에서 ‘PATA 작은 정원’ 제막식을 갖고 반세기 가까운 인연을 기념했다.

우리나라 관광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도 잇따랐다.
PATA 이사회가 오창희 세방여행 회장을 한국인 최초 신임 의장으로 선출, 글로벌 무대에서 리더십을 확인시켜줬다.
다채로운 멋과 흥을 담은 미디어 퍼포먼스, 경북 해녀 합창단 공연, 한복 패션쇼 등 ‘K-콘텐츠’도 찬사를 받았다.
이번 총회를 통해 포항은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신흥 강자로 떠올랐고 경주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