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 (3)
김대권·김대현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아이·어르신 공약 발표

김대권·김대현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아이·어르신 공약 발표

김대권, 출산부터 돌봄까지 통합 육아 정책 제시
김대현, AI 활용한 ‘구립치매예방센터’ 설립 추진

승인 2026-04-02 10: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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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대권, 김대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청장 경선에 나선 김대권, 김대현 예비후보가 각각 아이와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 공약을 내세우며 정책 경쟁에 나섰다.

김대권 예비후보는 2일 ‘아이의 탄생부터 성장까지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도시’를 핵심 비전으로 발표했다. 그는 “도시는 이제 단순히 살기 좋은 수준을 넘어 삶 전반을 책임지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며 “아이 낳는 순간부터 성장 과정 전반을 함께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출산, 양육, 교육, 돌봄을 하나로 잇는 통합 복지 체계를 특징으로 한다. 난임 극복 지원 확대, 다자녀 가정 실질 지원, 청소년 부모 맞춤형 정책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양육 기반을 마련한다.

또 아이 성장 단계에서는 교육과 돌봄이 결합된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성미래교육관을 중심으로 ‘Our School’, ‘너머마을학교’ 등을 연계해 지역사회가 아이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든다. 진로·진학 지원 확대, 공동주택 내 돌봄·교육 공간 조성, ‘뚜비’ 캐릭터를 활용한 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 확충 등 생활 밀착형 교육 환경도 약속했다.

아울러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야간 소아진료 인프라 확충으로 긴급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의료·돌봄 체계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돌봄은 도시를 머물게 하는 힘”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수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대현 예비후보는 어르신 복지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그는 “수성구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AI 기반의 ‘수성치매통합관리시스템’과 ‘구립수성치매예방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수성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 기능을 대폭 확대해 구립 예방센터를 설립하고, 국·시비 예산 확보 후 구비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치매 예방과 관리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며, AI 돌봄로봇을 통한 건강 체크·정서 교감·긴급상황 감지 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경로당, 노인복지관, 민간 요양시설과 협력하는 ‘수성치매안심행복마을위원회’와 ‘수성민관치매예방요양시스템’을 운영해 지역 네트워크 기반 치매 돌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경선은 아이와 어르신, 두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복지 공약을 중심으로 치열한 정책 경쟁이 예상된다.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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