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4일 (5)
SK이노베이션, 지난해 영업익 3155억…전년比 83.4%↓

SK이노베이션, 지난해 영업익 3155억…전년比 83.4%↓

승인 2025-02-06 1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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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 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19조4057억원, 영업이익 1599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연간실적은 매출 74조7170억원, 영업이익 3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 83.4%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에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합병한 SK이노베이션 E&S 실적이 반영된 영향 등으로 (분기 기준)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1일 SK E&S와의 합병으로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토탈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올해부터는 SK이노베이션 E&S 사업 실적이 연간 기준으로 반영되고, 각 에너지 사업별 합병 시너지가 구체화되면서 수익 및 재무 구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1157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11~12월 영업이익 1234억원이 SK이노베이션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각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매출 11조6868억원, 영업이익 3424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3734억원, 영업손실 842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9707억원, 영업이익 1395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792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1조5987억원, 영업손실 3594억원 △소재사업 매출 312억원, 영업손실 742억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합병 이후 11,12월 손익)은 매출 2조3537억원, 영업이익 12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난방유 등 석유제품 수요 확대 및 환율 상승효과로 정제마진과 재고손익이 개선되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으며, 화학사업은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 스프레드(마진) 하락에 따른 재고 효과 등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비수기 및 판매 가격 약세에 따른 마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연간으로 안정적인 손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증대와 환율 및 가스 가격 상승 등의 영향에 따라 전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배터리사업은 판매 물량 증대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1679억원 늘었지만, 전 분기 기저효과와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4분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규모는 전 분기 대비 약 34% 증가한 813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은 판매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고 관련 등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계절적 변동에 따른 전력수요 감소 등으로 전력시장가격(SMP) 하락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개발사업 자회사 SK어스온이 지난 1월 베트남 15-2/17광구에서 원유 부존 확인 및 시험 생산에 성공했고, 앞으로 베트남 16-2광구와 말레이시아 427 광구 등 다수의 탐사·개발 프로젝트에서 매출 및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주당 2000원의 배당금 지급을 의결했고, 오는 3월로 예정된 SK이노베이션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계속해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글로벌 정세 변화로 석유, 가스와 같은 에너지 사업환경이 바뀌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SK E&S와의 합병으로 전체 에너지 밸류체인 확보와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일류 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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