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4일 (5)
첫 우승 노리는 산체스, ‘튀르키예 강호’ 체네트와 격돌 [PBA]

첫 우승 노리는 산체스, ‘튀르키예 강호’ 체네트와 격돌 [PBA]

26일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PBA 4강, 결승
오후 9시 ‘우승상금 1억원’ 7전 4선승제 결승전 속행

승인 2024-08-26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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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가 프로당구 첫 우승에 도전한다. PBA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가 프로당구 첫 우승에 도전한다. 4강 맞상대는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4 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8강전서 산체스는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 시즌 최고 성적이 32강이었던 산체스는 올 시즌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투어인 2차전(하나카드 PBA 챔피언십)서 첫 16강에 진출하더니 이번 대회에선 16강전 강동궁(SK렌터카)을 잡은 데 이어 8강에선 기세 좋던 이충복까지 꺾으며 4강 무대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산체스는 매 세트 장타를 터트리며 이충복을 제압했다. 산체스는 1세트 2이닝째 0:2에서 7점 장타로 7:2로 판세를 뒤집었고, 3이닝째 3점을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이충복이 4이닝째 4점을 더해 6:10까지 따라붙었지만, 산체스는 5이닝째 1점과 6이닝 4점을 더해 15:10(6이닝)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도 2이닝째 8점 장타를 엮어 9:1로 앞서간 산체스는 이후 5이닝부터 1-2-2-1 연속 득점에 힘입어 15:2(8이닝)로 승리했다. 3세트도 6:3으로 앞서던 6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7이닝째 남은 3점을 쓸어담아 15:8(7이닝)로 승리,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산체스와 격돌하는 륏피 체네트. PBA

산체스의 맞상대는 체네트다. 체네트는 8강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를 3:1로 꺾고 394일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서 체네트가 3세트를 15:11(8이닝)로 이기며 승기를 잡았다. 여세를 몰아 4세트도 15:8(5이닝)으로 승리해 4강 한 자리를 차지했다.

다른 4강전은 우리금융캐피탈 소속 엄상필과 강민구의 대결로 확정됐다. 엄상필은 16강전서 조재호(NH농협카드)를 풀세트 끝에 잡은 데 이어 8강전에서 최성원(휴온스)까지 3:1로 꺾으며 ‘강호 킬러’로 거듭났다. 1세트는 15:2(6이닝)로 최성원이 압승을 거뒀지만, 엄상필은 2세트를 15:10(11이닝), 3세트도 15:9(10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는 접전 끝에 15:14(10이닝)로 승리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장타 머신’ 강민구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3:0으로 이겨 4강 티켓을 획득했다. 강민구는 1세트를 15:8(9이닝)로 이긴데 이어 2세트도 15:10으로 잡으면서 흐름을 탔다. 3세트에 강민구는 1이닝째 5점, 2이닝째 9점 연속 장타로 14:2까지 앞섰다. 레펀스가 3이닝째 1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강민구는 3이닝째 마지막 1점을 채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PBA 하노이 오픈 4강전은 26일 오후 3시30분 산체스와 체네트가 격돌한다. 준결승 승자는 오후 9시부터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을 펼친다.
이영재 기자 프로필 사진
이영재 기자
안녕하세요. 문화스포츠부 이영재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전합니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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