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7일 (1)
[통하는 충남] 박수현 지사,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요청

[통하는 충남] 박수현 지사,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요청

20일 국회 찾아 필요성 설명…도, 유치 활동 공식화

도민 목소리 담은 ‘도민공감 인공지능 현황판’ 구축
“여름방학 맞은 어린이들 홍예공원서 물놀이 즐겨요”
도내 4개 대학에 청년센터 조성…정책 안내·취업 상담 등
도 자경위, 광복절 난폭운전·청소년 비행 예방 ‘총력’
섬비엔날레 ‘하늘 바라보기’ 첫 사전 프로그램에 ‘엄지 척’

승인 2026-07-20 15: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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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낙후도 가장 높고 석탄화력 발전량 전국 최고 충남에 와야”

박수현 충남지사가 20일 국회의원회관을 찾아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김정호 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통합 본사 충남 설치와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을 건의하고 있다. 충남도
박수현 충남지사가 20일 국회의원회관을 찾아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김정호 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통합 본사 충남 설치와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을 건의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가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펼쳐온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활동을 공식화 하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또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일괄 유치를 위해서도 팔을 걷었다.

박수현 지사는 20일 국회의원회관을 찾아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김정호 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통합 본사 충남 설치와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을 건의했다.

도는 우선 발전 3사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 가까이가 위치해 있고, 지역 낙후도가 높으며, 40년 간 화력발전소로 인한 환경·재산 피해를 감내해온 만큼, 통합 본사는 반드시 충남에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국 화력발전 5개사 가운데 한국중부발전과 서부발전 2개사가 보령, 태안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고, 당진에는 동서발전 주력 발전소가 입지해 있다.

5개 발전사 52기의 발전소 가운데 도내 설치돼 가동 중인 발전소는 28기(53.8%)이며, 발전 용량은 전국 5만 1985㎿의 36.7%인 1만 9096㎿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에서 폐지한 발전소는 보령화력 1·2호기(2020년 12월)와 태안화력 1호기(지난해 말) 등 3기이며, 2038년까지 추가 폐지할 예정인 화력발전소는 전국 최대 규모인 21기다.

발전소 폐지는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인구 급감도 부르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2021년 12월 실시한 폐지 석탄발전소 활용 방안 연구 용역(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도내 발전소 14기를 폐지할 경우 생산 유발 감소 금액은 19조 2080억 원, 부가가치 유발 감소 금액은 7조 8300억 원, 취업 유발 감소 인력은 7577명으로 나타났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8기가 추가 폐지될 경우,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게 도의 판단이다.

보령화력 1·2호기가 조기 폐지된 보령 지역 인구는 2020년 12월 말 10만 229명에서 1개월 만인 2021년 1월 말 9만 9964명으로 10만 명이 붕괴됐으며, 지난달 말에는 9만 1260명으로 9만 명 선도 위협받고 있다.

태안 역시 지난해 말 태안화력 1호기가 불을 끈 뒤로 5만 9474명에서 6개월 만인 지난달 말 5만 9039명으로 400명 이상 줄었다.

지역 낙후도는 태안과 보령이 통합 본사 유치 활동을 펴고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
보령·태안 등 석탄화력발전 입지 시군은 또 국가 전력 생산이라는 대의를 위해 해양·대기 오염, 송전선로 등으로 인한 환경·재산 피해를 40년 동안 입어왔다.

도는 이와 함께 수소 생산기지 구축과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성공을 위해서는 통합 본사가 충남에 들어서야 한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공공기관과 관련해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1차 이전에서 제외되고, 혁신도시 지정 지연 등 역차별 해소를 위해 ‘우량 공공기관 보상형 이전권’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충남은 세종시 건설에 따라 인구가 13만 7000명 줄고, 면적은 437.6㎢ 축소됐다.

충남연구원은 세종시 건설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6년간 25조 2000억 원으로 분석한 바 있다.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은 충남의 지역적·산업적 특징을 고려하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해 일괄 유치를 추진 중이다.

박수현 지사는 김 위원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가 시작되며 지역경제가 여느 지역보다 더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통합 본사 충남 설치를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통합 본사 유치와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일괄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여야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중앙부처 건의와 공공기관 대상 설명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민 목소리 담은 ‘도민공감 인공지능 현황판’ 구축

도민공감 인공지능 현황판.
도민공감 인공지능 현황판.

충남도는 20일 누리소통망(SNS) 여론을 실시간 확인해 민선 9기 도정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도민공감 인공지능(AI) 현황판’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 현황판 구축은 온라인에 산재된 도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통합 분석해 여론을 선제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도민 체감형 정책 대응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했다.

수집 대상은 네이버·유튜브·인스타그램·주요 커뮤니티 등이며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스팸 및 광고성 글은 사전에 걸러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황판을 통해서는 도정 주요 공약 및 정책 키워드에 대한 전체 언급량과 급등 연관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감성분석 모듈을 도입해 정책에 대한 긍정·부정 반응을 시각화해 갈등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 대응도 가능하다.

도민공감 인공지능 현황판은 도지사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도 통계 현황판과 실시간 롤링 방식으로 표출된다.

도는 도지사 지시사항으로 해당 자료를 내부 데이터 플랫폼 ‘올담’을 통해 전직원에게 제공, 전부서의 신속한 현안 공유 및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전승현 도 AI데이터정책관은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여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현황판 구축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민선 9기 맞춤형 정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도민들도 이러한 데이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맞은 어린이들 홍예공원서 물놀이 즐겨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전경.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전경.

충남도는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새단장을 마친 홍예공원을 임시개방 했으며, 어린이 물놀이장은 패밀리파크 구역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원한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워터풀라운지(1390㎡)에는 난파선 모양의 배 조합놀이대를 비롯해 워터미끄럼틀, 트램펄린 놀이대, 워터터널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물놀이 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탈의실도 마련했다.

이용 대상은 3세 이상부터 13세 이하 어린이이며,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 1명이 동반해야 한다.

물놀이장은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에서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휴게시간 오후 1시-오후 2시)이며, 회차별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하루 4회 운영한다.

운영기간 중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하고, 기상 여건에 따라 운영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물놀이장 방문 시 차량은 홍예공원 임시주차장(예산군 삽교읍 목리 1430)을 이용하면 된다.

도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과 구급요원 등 운영인력을 배치해 운영 전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매일 시설 및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용수 교체와 수질 점검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깨끗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홍예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여름 놀이공간이 되고, 가족들에게는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도민들이 홍예공원을 찾아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 4개 대학에 청년센터 조성…정책 안내·취업 상담 등

도는 20일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대학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충남청년센터, 공주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20일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대학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충남청년센터, 공주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대학생이 청년정책을 더 쉽고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에 청년정책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대학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0일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충남청년센터와 공주대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내에 청년들과의 교류·소통 공간을 마련해 대학과 도·시군 청년센터가 함께 청년 맞춤형 정책 상담, 취업 면접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정책 홍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 도내 거주 청년이다.

도는 우수한 도내 대학생들에게 재학 단계부터 지역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청년 유출을 완화하고자 공주대, 백석대, 세한대, 중부대 등 도내 4개 대학과 사업을 시작한다.

한미라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정책은 청년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대학 안 청년정책 거점을 통해 더 많은 청년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자경위, 광복절 난폭운전·청소년 비행 예방 ‘총력’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103회 정기회의를 열고 광복절 이륜차 난폭운전 예방, 여름방학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103회 정기회의를 열고 광복절 이륜차 난폭운전 예방, 여름방학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103회 정기회의를 열고 광복절 이륜차 난폭운전 예방, 여름방학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천안·아산 지역에서 발생하는 이륜차 폭주·난폭운전에 대비해 도 경찰청이 사전 홍보와 현장 단속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 경찰청은 폭주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계획을 사전 홍보하고 광복절 당일 주요 교차로와 간선도로에 경찰력을 배치해 난폭운전과 불법 개조, 번호판 가림·훼손 등 위법 행위를 엄정 단속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복절 특별 단속에선 신호 위반, 음주·무면허 운전, 불법 개조 등 총 193건을 적발했다.

또 위원회는 여름방학 기간 피서지와 학원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과 순찰을 강화한다.

학교 밖·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와 도박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위기 청소년은 상담 및 전문 프로그램을 연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 발생에 대비해 행정적 지원 요청 시 도 경찰청이 신속히 협조하고 지자체·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종원 위원장은 “광복절 폭주·난폭운전과 여름방학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치안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각종 자연 재난에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섬비엔날레 ‘하늘 바라보기’ 첫 사전 프로그램에 ‘엄지 척’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지난 16일 보령 원산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 첫 번째 사전 프로그램 ‘하늘 바라보기‘ 모습.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지난 16일 보령 원산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 첫 번째 사전 프로그램 ‘하늘 바라보기‘ 모습.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보령 원산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섬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첫 번째 사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로프 스베이러(Rob Sweere, 네덜란드)가 주도하는 글로벌 참여형 퍼포먼스인 ‘사일런트 스카이 프로젝트(Silent Sky Project)’로 진행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한 시민 40여 명은 원산도의 푸른 해변에 누워 온전히 하늘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하늘 바라보기’로 풀어낼 수 있는 이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이 땅에 누워 하늘을 응시하는 행위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하는 관객 참여형 예술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통해 오감의 감각을 깨우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이래 네덜란드, 독일, 인도, 케냐 등 세계 각국에서 이어져 왔으며, 이번 원산도 프로그램은 전 세계 98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하늘만 바라보고 누워 있는 시간이 이렇게 깊은 휴식이 될 줄은 몰랐다"며 "평소에는 지나쳤던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 하늘의 움직임까지 새롭게 느낄 수 있었고, 예술이 특별한 공간이 아닌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경험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효열 사무총장은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하늘 한 번 제대로 올려다보기 힘든 시민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일상을 벗어난 신선한 감각적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베일을 벗을 섬비엔날레 본 행사에도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7 제1회 섬비엔날레는 내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충남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향후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국제 심포지엄, 현장 기반 프로젝트 등을 통해 섬의 자연과 문화,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비엔날레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동정]

박수현 충남지사는 21일 오전 7시 40분 tbn교통방송국에서 진행되는 ‘출발! 충남대행진’에 출연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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