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15개 농업인단체가 연대한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는 15일 농협전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산업의 연계성을 고려한 ‘집적 배치’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농협중앙회는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인 전북으로 이전해야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전북에는 이미 농촌진흥청과 소속 4대 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농수산대학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농생명 관련 국가기관이 집적돼 있고, 농협중앙회의 자본과 유통망이 결합하면 AI·빅데이터·로봇 기반 스마트농업 실증단지가 전북에서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은 금융 생태계 확장을 통한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세계적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농협중앙회와 계열사(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가 전북으로 이전해 국민연금과 연계한 자산운용 생태계를 구축해 금융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는 “농협중앙회 전북 이전은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국토균형발전 정책의 상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농협중앙회의 전북 이전을 즉각 확정 발표하고, 국회는 ‘농업협동조합법’ 제114조에 규정한 본사 소재지를 전북으로 명시하는 조항을 신속히 개정, 전북 이전의 법적 근거를 갖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