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생 지유환·심효준이 15세 이하 입단대회를 통과하며 프로기사의 꿈을 이뤘다.
제25회 15세 이하 입단대회 최종 라운드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마지막 본선 4회전 결과 2승을 거둔 지유환과 1승1패 후 최종전을 따낸 심효준이 입단에 성공했다.
이번 15세 이하 입단대회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프로 입단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은 지난 6월20~21일에 진행됐고, 본선은 7월4일부터 9일까지 이어졌다.
4명 중 2명이 입단하는 본선 4회전에서 지유환이 최해권, 심효준에게 승리하며 가장 먼저 입단을 확정했다. 이어 심효준이 최해권과 1승1패로 맞선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지유환 1단은 인터뷰에서 “아직 실감은 안 나는데 너무 기쁘다”면서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지도사범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안에 일인자가 돼 세계대회를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효준 1단은 “유환이와 대국에선 내 바둑을 두지 못하고 패해 아쉬웠는데, 최종국에선 내 바둑을 두며 입단할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바둑리그에 3년 안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심 1단은 “7년 안에 세계대회를 우승하고 싶다”면서 “특히 바둑 올림픽 응씨배를 꼭 우승해서 세계를 제패해보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15세 이하 입단대회는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어린 선수들이 프로기사의 꿈을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무대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