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0% 상승했다. 이는 전주(0.27%)보다 상승폭이 0.03%포인트(p) 확대된 수치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성북구(0.51%)로, 하월곡동과 종암동의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이어 구로구(0.50%), 중랑구(0.39%), 광진구(0.38%), 강북구(0.37%), 동대문구(0.36%), 강동·노원·송파구(0.34%)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 인천은 0.03%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구가 1.29%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주 상승률(1.46%)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0.17%p 줄었다. 함께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용인 기흥구(0.54%)와 구리시(0.64%)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앞서 정부는 6·30 부동산 대책을 통해 화성 동탄구와 용인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투기성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한편 주택시장 과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실제로 수원 영통구는 1.19% 상승하며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세종은 0.05%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31% 올라 전주(0.30%) 대비 상승폭이 0.01%p 확대됐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가 0.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노원구(0.44%), 강북·강동구(0.43%), 송파구(0.42%), 구로구(0.40%)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각각 0.17%, 0.09% 상승했고 지방도 0.03% 오르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