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5)
홈플러스 리츠 투자한 저축은행…후순위 대출 회수 불확실

홈플러스 리츠 투자한 저축은행…후순위 대출 회수 불확실

승인 2026-07-09 10:47:13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홈플러스 점포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에 투자한 저축은행들이 손실 위험에 놓였다. 대부분 후순위 담보대출과 지분 투자 형태여서 홈플러스 파산이 확정될 경우 투자금 회수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의 홈플러스 리츠 관련 익스포저는 총 476억원이다. 이 가운데 후순위 담보대출이 376억원, 보통주 투자가 100억원 규모다. 울산동구점, 사당점, 강서점 등을 담은 리츠에 여러 저축은행이 후순위 대출과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리츠에 임대료를 일부만 지급하고 있어 대출 이자는 정상 지급되고 있지만 지분 투자자에 대한 배당은 중단된 상태다. 담보대출은 일부 회수 가능성이 있지만 모두 후순위인 만큼 선순위 채권 변제 이후 남는 재산이 부족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신저축은행을 비롯한 일부 저축은행은 대한제21호위탁관리리츠에 총 200억원 이상의 후순위 투자에 참여했다. 점포 매각 가격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투자금 일부를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저축은행들은 이날 금융권 간담회 결과를 지켜본 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아직 파산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여부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현재는 속단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김미현 기자 프로필 사진
김미현 기자
안녕하세요. 김미현 기자입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