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의성군, 전국 첫 ‘무브투유’ 출범…농촌 돌봄에 먹거리 더했다

의성군, 전국 첫 ‘무브투유’ 출범…농촌 돌봄에 먹거리 더했다

기아 사회공헌사업 전국 첫 대상지 선정…이동형 냉장·냉동차량 운영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해 식품 배송부터 안부 확인까지 원스톱 지원

승인 2026-07-06 15: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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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무브투유 출범식. 의성군 제공
기아 무브투유 출범식.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전국 최초로 기아의 사회공헌사업인 ‘무브투유(Move to You)’를 도입하며 농어촌 돌봄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 구축에 나섰다. 신선식품 배송과 생활 돌봄을 결합한 이동형 서비스를 기존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생활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의성군은 지난 3일 의성군 청년센터에서 ‘기아 무브투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유철 의성군수,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과 관계기관,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무브투유’는 식품 구매가 어려운 농어촌 지역 주민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아가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전국 첫 사업 대상지로 의성군이 선정됐으며, 이동형 냉장·냉동 차량을 활용해 신선식품을 배송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생활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의성군은 보건복지부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와 요양, 일상생활 지원을 연계하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를 구축해 왔다. 찾아가는 이동세탁사업과 경로당 중식 지원사업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도 확대하며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통합돌봄 기반에 이동형 먹거리 지원 서비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경로당 중식 지원사업과 연계해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가능해져 보다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민간기업의 사회공헌과 정부 정책, 지역사회의 참여가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무브투유 사업이 신선식품 배송을 넘어 농어촌 주민의 일상과 돌봄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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