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꿀맥주부터 독일식 소시지까지…칠곡군, ‘꿀맥 페스티벌’ 11일 개막

꿀맥주부터 독일식 소시지까지…칠곡군, ‘꿀맥 페스티벌’ 11일 개막

벌꿀맥주·독일식 소시지·워터슬라이드·DJ파티 등 체험 콘텐츠 강화
대경선 개통 효과 활용해 대구·경북 넘어 광역 관광객 유치 기대

승인 2026-07-07 10: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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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칠곡 꿀맥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칠곡군 제공
지난해 열린 칠곡 꿀맥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칠곡군 제공
지역 특산물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칠곡 대표 여름축제가 올해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먹거리와 물놀이, 공연을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앞세워 대경선 개통 이후 늘어난 광역 관광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왜관읍 칠곡평화분수 일원에서 ‘2026 칠곡 꿀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축제의 슬로건은 ‘꿀맥이 터지는 밤(Honey Bomb)’이다.

행사의 대표 콘텐츠는 전국 유일의 양봉산업특구인 칠곡에서 생산한 벌꿀로 만든 ‘칠곡 꿀맥주’와 왜관수도원이 100년 넘게 이어온 전통 독일식 소시지다.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칠곡만의 여름축제를 선보인다.

올해는 행사 규모도 한층 확대됐다. 대경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점을 활용해 대구·경북뿐 아니라 인근 지역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칠곡 꿀맥 페스티벌에서 김재욱 칠곡군수가 청소년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칠곡군 제공
지난해 열린 칠곡 꿀맥 페스티벌에서 김재욱 칠곡군수가 청소년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칠곡군 제공
낮에는 어린이 공연과 뮤지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밤에는 메인 공연과 DJ파티가 이어져 시간대별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했다. 허니밤 워터슬라이드와 물총놀이를 비롯해 벌꿀 체험, 다양한 먹거리와 푸드트럭이 마련되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축제는 낮에는 물놀이와 체험을, 밤에는 꿀맥주와 독일식 소시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럭키칠곡’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꿀맥주와 100년 전통의 독일식 소시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여름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대경선을 이용해 칠곡을 찾아 특별한 여름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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