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임 시장과 불편했던 관계 회복에 주력하며 화합·상생을 꾀하고 있는 것.
포스코는 이강덕 전 시장 재임 기간 동안 ‘고구마 행정’에 발목이 잡혀 벙어리 냉가슴만 앓았다.
포항제철소 신규 공장 건립이 번번히 가로막혔고,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의 옛 포항제철서초 부지 아파트 건설도 수 년째 답보 상태다.
각종 규제 등을 이유로 삼았지만 ‘유연한 행정’이 아쉬운 대목이다.
반면 포항시의 요구는 당당했다.
해도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 기숙사를 지어달라는 요구를 관철시킨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쓰려던 포스코는 이번에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선택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만나 전기강판공장 투자 등을 요청하며 관계 회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6일에는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형산오거리 일원에서 출근길 포스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 일행은 ‘위대한 여정, 화합과 상생으로 포항과 포스코가 함께 만들어갑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박 시장이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포스코를 비롯한 ‘친기업 행보’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박용선 시장은 “지역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든든한 지원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